기사입력 2016.11.20 18:38 / 기사수정 2016.11.20 18:4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복면가왕' 양철로봇이 3연승의 팝콘소녀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팝콘소녀의 정체는 알리였다. 이외에도 김현정, 남경주, 모니카가 정체를 공개하며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3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들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대결은 도로시와 관람차의 무대였다. 도로시는 거미의 '기억상실'을 자신만의 R&B 스타일로 소화했다. 관람차는 진주의 '난 괜찮아'를 청아한 음색으로 불렀다. 패널들은 두 사람의 무대에 활짝 웃어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대가 끝난 후, 두 사람의 나이대를 추측하는 것에 이야기가 집중됐다. 개인기가 이어지고 투표 결과, 도로시가 60대 39표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도로시는 "엄청 떨렸는데 너무 행복하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서 관람차의 존재가 공개됐다. 패널들의 예상대로 관람차는 가수 김현정이었다. 그는 "칭찬받고 꾸짖고 이런 생활을 데뷔때부터 해왔다. 그런거에 질린 것도 있고 스스로도 지치기도 해서 경연 프로그램들은 고사를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는 "'복면가왕'에서 작년부터 연락이 왔는데, 스스로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번째 대결에서는 시험지와 양철로봇의 무대가 펼쳐졌다. 시험지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양철로봇은 크러쉬 '가끔'을 불렀다. 패널들은 연신 두 사람에게 "완벽하다"라며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을 예고했다.
결국 양철로봇이 승리했고, 시험지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였다. 그는 "노래를 30년 넘게 했음에도 과연 내 목소리를 알아볼지 궁금했다"라며 "좋은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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