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8 16:23 / 기사수정 2016.08.22 09: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예리와 권율, 이희준, 이와세 료가 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를 통해 남다른 조화를 선보였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최악의 하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관 감독과 한예리, 권율, 이희준, 이와세 료가 참석했다.
'최악의 하루'는 한 여자와 세 남자가 벌이는 늦여름 단 하루동안의 이야기, 폭발직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최악의 하루를 만난 여자, 은희로 등장하는 한예리를 중심으로 은희의 첫 번째 남자이자 '전에 만났던 남자' 운철 역의 이희준, 은희의 두 번째 남자이자 '지금 만나는 남자' 현오 역의 권율, 은희의 세 번째 남자이자 '오늘 처음 본 남자' 료헤이 역을 맡은 이와세 료가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최악의 하루'는 적은 예산과 회차의 영화다. 심플한 구성으로 만들 수 있는 영화를 생각했고, 주 무대로 남산, 서촌이라 불리는 경복궁 일대다. 서촌에 5년 전부터 살고 있다. 매일 제가 산책하는 길인데, 그 공간들에서일어나는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전했다.

영화는 한나절동안 서울의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여자의 방황을 담은 하루가 잔잔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진다. 각각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캐릭터들의 매력도 돋보인다.
한예리는 "거짓말을 소재로 얽히고설키는 사건이 일어나는 게 재밌었다. 세 남자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은희의 모습이 재밌었다. 제가 연기하면 좀 더 의뭉스러울 수 있다고 감독님께서 말한 게 의미심장했는데, 영화를 보니 왜 굳이 감독님이 저를 선택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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