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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종영①] 다 된 '걸작'에 재 뿌린 '5대논란' 총정리

기사입력 2016.02.26 16:32 / 기사수정 2016.03.02 06:1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최고의 웹툰을 드라마화 시킨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반사전제작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거라 자부했던 이 드라마가 이토록 뜨거운 논란을 양산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모두의 기대와 관심 속에 방송되며 최고시청률 7%를 돌파한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은 예상치 못한 각종 논란으로 인해 점점 명성을 잃어가는 듯 하더니 끝내 '용두사미' 꼴이 되고야 말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치인트'의 5대논란을 총정리 했다.

1. 여주인공 홍설 역할 '캐스팅 논란'

'치인트'가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보도되자마자 홍설 역할은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유정 역할은 이미 배우 박해진이 확정된 상황이었고, 그가 유정과 싱크로율이 딱 맞아 떨어진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홍설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증폭됐기 때문.

관심이 뜨거운만큼 홍설 역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타들만 여럿이었다.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배우 오연서, 천우희 등이 거론됐지만 이는 모두 '설'로 끝났다. 이후 배우 김고은이 홍설로 최종 낙점됐다. 하지만 홍설과 김고은이 외모적으로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는 반응은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되고, 뚜껑이 열린 결과 김고은이 러블리한 홍설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논란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2. 백인하役 이성경, 과한 '연기력 논란'

배우 이성경이 맡은 백인하는 이기적이고 게으르며 낭비벽 심한데다가 노력이라고는 도통 할 줄 모르는 인물이다. 특히 할 말은 해야 하고, 성질나면 부려야하고, 화나면 폭발해야 직성이 풀리는 트러블 메이커다.

화려한 미모로 지나가던 남자들을 모두 돌아보게 만드는 백인하는 한마디로 '안하무인'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백인하 캐릭터 색깔이 이처럼 뚜렷한만큼 이를 연기하는 이성경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 하지만 방송 초반 이성경은 백인하 캐릭터를 과도하게만 표현할 뿐 설득력 있게 그려내지 못하며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회차가 지날수록 이성경은 백인하에 점차 녹아들며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드러내 논란을 불식시켰다.

3. 원작자 순끼vs제작진 '소통불가 논란'

'치인트' 원작자인 순끼 작가는 드라마 종영을 2회 앞둔 지난 2월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드라마 제작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순끼 작가는 글을 통해 드라마 협의와 관련해 6화 이후로 대본공유도 없었고, 결말 또한 협의하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또한 웹툰 애독자들이 다소 좋지 않은 뜻인 '치어머니'로 불리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치인트' 제작진은 "순끼 작가와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순끼 작가가 주장한 것들에 대한 해명이나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4. 남주인공 박해진 '분량실종 논란'

각종 논란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인기를 유지하던 '치인트'가 남자주인공 박해진의 분량 실종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월 24일 박해진 소속사 WM컴퍼니 공식 SNS에는 "배우의 제2의 집 촬영장은 숭고해야 하는 곳. 누구 하나만을 위한 드라마일 순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됐다. 이 글로 인해 박해진의 분량실종 논란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 드라마 종영 시기에 맞춰 매체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한 박해진은 극중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유정 캐릭터에 대한 아쉬운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같은 박해진의 심경이 기사화 되며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치인트'는 박해진이 심경을 밝히기 전에도 그의 분량이 의아하다고 느껴질만큼 적은 것과 애매모호한 스토리 전개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5. 열린 결말 빙자한 '고구마 결말 논란'

'치인트'는 유정(박해진 분)과 백인호(서강준 분) 중 홍설(김고은 분)이 누구를 선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1일 방송된 마지막회(16회)에서는 홍설이 그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았다. 이는 결국 열린 결말로 끝을 맺으며 애청자를 모두 김빠지게 만들었다. 또 유정 아버지 유영수(손병호 분)는 백인하(이성경 분)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며 마치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충격적인 결말을 보였다.

'5대논란' 외에도 '치인트'는 시청률 공약으로 내걸었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논란'과 배우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포상휴가' 논란 등 사소한 논란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캐스팅 단계부터 종영까지 각종 '논란'을 달고 산 '치즈인더트랩', 이쯤 되면 '논란인더트랩'이 아닐 수 없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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