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11 10:29 / 기사수정 2015.09.11 10: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심창민이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0일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에서 윤(심창민 분)은 지하 궁에 폭약을 설치했고, 양선의 피를 취한 성열은 귀(이수혁)를 없애고 죽음을 맞이했다. 1년 후 성열(이준기)은 양선(이유비) 앞에 다시 나타났다. 재회한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준기가 주축이 된 가운데 또 하나의 인상을 남긴 배우를 꼽으라면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세손에서 왕이 되는 이윤을 연기했다. 초반에는 귀를 처단하기 위해 음란서생으로 위장한 비밀을 품은 인물로 나름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버지인 사동세자(장승조)의 죽음을 남몰래 슬퍼하며 할아버지 현조(이순재)에 대한 원망을 품는 감정도 표현했다. 귀에게 충성하는 척하며 후일을 도모하고 성열과 대립하는가 하면 성열과의 오해를 풀고 귀를 함께 처단하는 과정에 함께 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완벽한 연기라고 할 순 없다. 폭넓은 감정 표현에는 다소 서툴러 보였다. 임금의 무게감을 소화하는데는 어색함 없었지만, 한 여자에게 연정을 품는 남자로서 윤의 모습은 평면적으로 연기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나아진 연기를 보여줬다.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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