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25 11:38 / 기사수정 2015.03.25 11: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동료들이 보는 방송인 강호동의 모습은 '그래도 역시 강호동'이었다.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과 함께 하는 출연진들이 일각에서 제기된 '강호동 위기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박중민 예능국장을 비롯해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4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체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년 여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MC 강호동과 여러 특집에서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출연진들은 이 자리에서 100회를 맞은 소회 등을 함께 나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또 다른 주목을 받았던 것은 최근 진행 중인 예능 '투명인간'의 폐지 등으로 '위기론'이 제기된 강호동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날 그를 지켜보는 동료들은 일제히 "강호동이기 때문에 위기론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족구 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예능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이규한은 "팀을 이끌어가는 포용력만큼은 감히 생각할수도 없는 수준이다. TV로 보던 강호동 형님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다"며 "(강호동이) 굉장히 큰 존재구나 라는 걸 방송을 하면서 더 느끼게 된다. 요즘 '강호동 위기론'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마치 형이 위기이길 바라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제가 이제 예능을 막 시작하는 입장인데, 제게 많이 힘이 돼주시고 정말 배울게 많은 분이다"라며 "강호동 파이팅"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그에게 힘을 줬다.
홍경민 역시 "감히 제가 평가할 수 없지만, 굳이 평가란 단어를 쓰자면 정말 끝까지 밀고 가는 그 큰 에너지는 최고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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