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사랑아 또 사랑아'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OST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은오(이준기 분)와 아랑(신민아 분)의 러브테마곡 10회에서 백지영이 부른 OST '사랑아 또 사랑아'는 아랑 (신민아 분)을 향한 은오(이준기 분)의 안타까운 마음을 한 층 더 부각시켰다.
백지영의 애절하면서 감성적인 보이스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사랑아 또 사랑아'는 백지영의 아련함을 불러일으키는 보이스가 웅장하고 깊이 있는 20인조 오케이스트라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발라드곡이다.
온라인 음원 공개 이후에는 주요 음원 사이트 OST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아랑사또전' 10회분에서 아랑을 마음에 두고 있는 은오는 두 달만 함께 할 수 있는 아랑의 시한부 인생을 알고 뒤 늦게 말해준 아랑에게 화내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괴로워했다. 이 장면에서 등장한 백지영의 노래는 안타까운 극의 상황과 잘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가 사랑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어요. 역시 지엉언니 목소리가 제 마음에 들어오네요", "눈물샘을 자극하는 목소리", "은오와 아랑의 안타까운 상황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 하네요. ", "가사가 은오의 마음 같아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랑사또전 ⓒ 핑크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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