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료 개그맨 허경환에게 돈을 빌려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연예계 공식 커플들이 총출동한 커플특집으로 꾸며졌다.
심진화는 김원효와 결혼할 때 자신이 벌어 놓은 돈이 많지 않아 곤란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김원효가 벌이가 부족했던 심진화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혼에 필요한 것이 있어도 거의 다 알아서 준비를 하며 심진화를 배려해줬다고.
그러자 김원효는 사실 자신도 당시에 돈이 없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할 당시 전 재산이 천만 원밖에 없었다고 하며 필요한 돈을 허경환에게 빌렸었다고 고백했다.
김원효는 허경환이 자신을 믿고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지금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허경환은 돈을 안 빌려주면 결혼을 못한다고 하는데 자신이 커플을 갈라서게 할 수는 없었다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가연, 임요환, 윤형빈, 정경미,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김원효, 심진화, 허경환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