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3 02:58
스포츠

월드컵 탈락 '뜨거운 눈물', 새빨간 거짓말이었나?…1주 만에 '1500만원' 포커 대회 참가→네이마르 돌출 행보, 브라질 매체 "이미지 큰 손상" 직격탄

기사입력 2026.07.12 22:15 / 기사수정 2026.07.12 22: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네이마르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포커 토너먼트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패배 후 눈물을 보였던 네이마르가 탈락 직후 카지노에서 포커를 즐겼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됐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 후 네이마르가 포커를 치는 모습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위기 관리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네이마르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열린 포커 토너먼트(상금 1만 달러)에 참가했다.

개인이 휴식 시간에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지는 자유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돈으로 포커를 즐기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또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대했던 팬들은 탈락의 충격에 빠졌다. 대표팀을 향한 실망감도 컸다.

대표팀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한 여론은 선수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기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탈락 직후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네이마르가 포커 대회에 참가한 모습은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혼자 시간을 보내고, 누군가는 가족과 함께하며, 다른 누군가는 취미로 마음을 달랜다. 네이마르가 실제로 슬퍼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중이 보는 장면은 다르다.

월드컵 탈락 후 눈물을 보였던 선수가 얼마 지나지 않아 카지노 포커 대회에 나섰다면 팬들은 그 눈물의 진정성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테라는 "이번 사태는 선수가 간과하는 부분을 부각한다. 선수들은 자신이 하는 행동이 대중과 언론에 어떻게 인식될지까지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론적으로는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곳에 돈을 쓸 권리가 있다"면서도 "문제는 이것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있다.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의 큰 희망이었던 선수가 브라질 팬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 동안 다른 백만장자들과 함께 축하 분위기에 휩싸였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카이사르의 아내는 정직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직해야 한다"는 격언을 꺼낸 매체는 "좋든 나쁘든 우리는 소통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번 사태로 네이마르의 이미지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