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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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미스코리아! '국민 처남' 되나…박시후, 포르투갈 아로카와 5년 계약→유력매체 "올시즌 큰 도움 될 것" 즉시전력감 평가 [오피셜]

기사입력 2026.07.05 11:00 / 기사수정 2026.07.05 11: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축구의 2026년 유럽 진출 1호가 드디어 탄생한 가운데 그가 진출한 곳의 유력 매체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치를 크게 부각하고 나섰다.

포르투갈 1부 아로카 구단은 지난 4일(한국시간) "한국 선수 박시후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이뤘다"며 "오는 2031년까지 계약했다"는 말로 5년 계약 체결했음을 알렸다(엑스포츠뉴스 2026년 7월1일 단독 보도).

아로카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이현주가 지난해 여름 새출발한 곳이다.

이로써 아로카는 이현주에 이어 박시후까지 한국인 윙어 둘을 한꺼번에 데리고 있는 구단이 됐다.

박시후는 지난 1일 출국해 포르투갈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계약서 사인까지 정해진 수순을 차질 없이 밟았다.



박시후가 입단하자 포르투갈 유력 매체인 '우 조구'가 그의 장기계약을 다루고 나섰다. 아로카가 높은 기대감을 갖고 그를 데려왔다는 뜻이다.

매체는 "등번호 77번을 달게 될 박시후는 이현주에 이어 아로카의 두 번째 한국인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며 "구단에 따르면 마테오 플로레스, 레알 베티스에서 합류한 마르팀 두아르테, 그리고 박시후가 바스코 세아브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4일 오전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로카의 조엘 피뉴 단장은 박시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으나 그가 적응할 시간 역시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피뉴 단장은 "후쿠이 다이치(일본 선수)와 이현주를 통해 아시아 축구에서 거둔 지난 두 번의 경험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주전으로 맹활약한 둘의 기량을 높게 평가한 뒤 "해당 시장을 자세히 살펴봤고 최근에도 직접 방문했다. 박시후는 높은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가 여기 오자마자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싶다"며 박시후에 대해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시후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올시즌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시즌 중후반기엔 주전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했다.

실제 박시후에 대한 아로카의 기대감은 크다. 박시후 전 소속팀인 충남아산에 아로카가 바이아웃인 50만 유로(7억7000만원)를 전부 지불할 것에서도 그에 대한 높은 평가가 반영되고 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 출신인 박시후는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2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K리그2 9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프로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시즌 앞두고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뒤 9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5월30일 강호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알렸다. K리그2 선두 부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박시후는 누나가 지난해 미스코리아 예에 선발된 박지유인 것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누나는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인물로, 남동생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래 자원으로 역할을 다하게 되는 셈이다.



축구팬들은 이미 박시후에게 "국민 처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그의 유럽 진출을 축하하는 중이다.

박시후가 유럽 무대에 안착하고 쑥쑥 성장할수록 누나도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FC아로카는 포르투갈 두 번째 도시인 포르투에서 자동차를 타고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되는 거리의 도시 아로카를 연고로 하고 있다. 2013년 여름 처음으로 1부 승격을 이룬 아로카는 2000년대까지 4~6부에 머무르던 중소클럽이었다. 2017년 2부, 2019년 3부까지 강등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2020년 다시 2부에 복귀한 뒤 2021-2022시즌 1부에 재입성했다.

2025-2026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18개 구단 중 8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도 나서는 등 국제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이현주가 지난해 여름 이적해 30경기 7골을 터트리는 등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맹활약했기 때문에 박시후도 순탄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FC 아로카 /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지유 SNS / 충남아산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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