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20:39
스포츠

"홍명보, 펠레가 뽑은 레전드였는데 어쩌다가"…'축구의 나라' 브라질도 WC 참사 주목→"위대한 우상이지만, 감독 역량 의문"

기사입력 2026.07.04 17:59 / 기사수정 2026.07.04 17: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참사에 대한 한국 팬들의 분노를 주목했다.

브라질 매체 '인포머니'는 3일(한국시간) "한국의 월드컵 탈락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32강행이 좌절되자 홍명보 감독은 책임을 지고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홍 감독이 사퇴를 결정한 이후에도 팬들의 분노는 여전히 뜨겁다. 과거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자 한국 축구 영웅이었던 홍 감독이 엄청난 비난을 받자 외신도 이를 조명했다.



매체는 "홍명보는 뛰어난 선수였으며 오랫동안 한국 축구의 가장 위대한 우상 중 한 명이었다"라며 "2004년에는 펠레가 선정한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04년 3월 `축구황제' 펠레가 FIFA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축구 100대 스타'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홍명보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서의 역량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라고 지적했다.

언론은 "홍명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라며 "당시 한국으로 돌아오던 대표팀은 분노한 팬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팬들은 선수들에게 사탕을 던졌다. 이는 한국에서 심각한 모욕으로 여겨지는 행위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명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의 결정으로도 비판을 받았다"라며 "그는 팀의 핵심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고, 팀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교체했으며, 조규성을 후반 28분이 되어서야 투입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 팬들이 격분한 이유엔 월드컵에서의 졸전뿐만 아니라 선임 과정 논란도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홍명보의 선임 과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공정하고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1순위는 제시 마치였고, 2순위는 당시 이라크 대표팀 감독이었던 헤수스 카사스였지만, 협회 지도부 교체와 협회 기술이사의 이례적인 권력 집중 속에서 홍명보가 선임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