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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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음주운전 사고→불명예 은퇴' 이용규 전 코치 2년 실격 처분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6.06.25 20:04 / 기사수정 2026.06.25 20:0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규 전 키움 히어로즈 플레잉 코치가 2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이용규 코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용규 코치는 12일 오전 6시 25분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의 한 왕복 6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물적, 인적 피해를 일으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이용규 코치는 적색 신호에 직진하다가 맞은편에서 유턴 가능 신호에 따라 유턴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충격 여파로 이용규 코치의 차량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 후미를 추가로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용규 코치는 사고를 낸 뒤 곧바로 구단에 이 사실을 알렸고, 키움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이용규 코치는 구단을 통해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키움 구단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아울러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KBO 상벌위원회는 이용규 코치에 대해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1년 실격에 더해, 코치로서 선수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위치임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큰 사고를 일으킨 점에 대한 가중 처벌로 1년 실격을 추가해 총 2년 실격 처분을 결정했다.

한편, 해당 처분은 26일부터 적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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