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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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김세의 구속 후 첫 인터뷰 "손해배상 300억 청구할 것, 무고한 배우 인생 파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28 14:25 / 기사수정 2026.05.28 14:25

이예진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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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구속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는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고 변호사는 김세의 대표가 받는 혐의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그리고 협박, 촬영물 무단 반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 배우가 고 김새론 씨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장기간 교제했다, 소속사를 통해서 고인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해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런 식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카톡 대화라든가 고인의 음성 등 증거를 조작했다는 혐의"라고 덧붙였다.

김세의 대표는 최근 김수현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증거 조작 의혹 등으로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 변호사는 구속 사유에 대해 "이 사건은 증거인멸의 우려 정도가 아니라 범죄의 요체가 증거 조작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증거를 작출해내서 허위사실을 뒷받침한 범죄"라며 "관련자들이 여러 명이 있다 보니까 말 맞추기 가능성도 있어서 법원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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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논란의 핵심 중 하나였던 고 김새론 음성 녹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변호사는 "해당 음성 녹취의 출처하고 내용 면에서 볼 때 '이게 조작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여러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 제공자로 알려진 인물에 대해 "'김수현 배우가 사주를 해서 킬러로부터 자신이 습격을 당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배우 원빈 씨가 피습당한 자기를 찾아와서 위로해줬다', 이런 식의 허황된 주장을 한 이른바 칼리 박이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제공한 녹취"라며 "각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대화의 흐름이나 내용이 서로 맞지가 않는다. 원본 파일도 제출하지 않았고 제보자는 현재 잠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관련해서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판정 불가였다 이것 자체가 과거에 한 언론 보도가 확산된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감정 보고서가 공개되거나 그 내용이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인 판정 불가가 곧 진짜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톡 대화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고 김새론 씨가 다른 사람하고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마치 김수현 배우와 주고받은 대화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카톡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김수현 배우의 것으로 바꿔서 화면에 띄우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날 밤 수백 개의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며 "자료 위변작을 통한 대중 인식의 조작 계획이 성공을 했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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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대표의 동기에 대해서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확대하면서 엄청난 조회수와 사회적 영향력을 얻고, 이걸 기반으로 해서 결국은 후원금 수입과 같은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한 것"이라고 봤다.

또 이번 사건을 두고 "카카오톡이나 음성 같은 핵심적인 자료까지 조작한 초유의 사건"이라며 "조작된 증거로 대중의 인식을 조작해서 무고한 피해자이자 전 세계인들이 사랑한 한 배우의 명예와 인생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한 집단적이고 계획적인 사회 범죄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측 손해배상 청구 규모도 언급됐다. 고 변호사는 "작년에 사건 발생하자마자 소가를 추산해서 120억 원으로 소장을 접수한 사안"이라며 "현 시점에서 손해를 재산정하고 필요하면 소가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 이런 피해를 입었다고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 300억 원 정도 손실이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손해배상 300억을 언급했다.

끝으로 고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가 범죄 피해로 인해서 무너졌던 일상을 회복하고 또 작품으로 대중 앞에 나설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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