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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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밝힌 장편소설 집필 배경 "동료들의 하지말아야 할 선택…두번째 소설 출발 계기"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5.27 15:39

김예은 기자
차인표,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차인표,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중구, 김예은 기자) 배우 차인표가 장편소설 집필 계기를 전했다. 

27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차인표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차인표에게 '우리동네 도서관'은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그는 "장편소설의 경우 한 사람의 인생의 한 장이 넘어갈 만큼 긴 시간이 걸린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10년이 걸리기도 한다"며 장편소설을 써내려가는 데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가 이 소설을 써야만 하는, 정말 강력한 동기, 의미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나 큰 슬픔이나 고통이나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충격이 됐든 의미 있는 일이 됐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깨어나서 깨우치게 되지 않나. 그걸 글로 남겨야겠다는 강력한 동기가 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장편소설 집필 시작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 소설 '잘가요 언덕'은 위안부 할머니의 애환을 담은 작품이었다. 이와 관련해 차인표는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50년 만에 귀국하는 할머니의 귀국 생중계를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고통, 아픔, 혼란스러움이 혼재됐다"고 집필 계기를 전했다. 

이어 "두 번째 소설은 2008년, 동료 연예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해서 여러 동료를 떠나 보냈던 해에 출발했다"면서 "같은 직종, 같이 연기를 했던 사람으로서 이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살갑게 왜 대해주지 못했을까, 만약 그렇게 했다면 달라졌을까를 생각하면서 두 번째 소설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차인표의 두 번째 소설 '오늘예보'는 차인표가 IMF 당시 한강변에서 울고 있는 남자를 보고, 2008년 동료 배우 고(故) 최진실 등의 비보를 접하면서 갖게 된 생각을 소설로 구현한 작품이다. 

한편 차인표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소설을 쓰는 현대의 작가 ‘나’와 고구려 시대 화공 ‘번각’의 이야기, 그리고 독자가 소설 속에 개입되는 ‘메타픽션’의 장르를 띠는 작품. 27일 출간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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