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비상이 걸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다쳤다.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6-4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메시는 이날 선발 출장해 팀의 대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4분과 10분 만에 상대 밀란 일로스키에게 두 골을 실점한 마이애미는 전반 13분 메시의 도움으로 제르만 베르테라메의 만회 골을 도왔다.
전반 20분 상대 브루노 다미아니에게 재차 실점하며 끌려간 마이애미는 전반 29분 이안 프라이의 도움으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다시 추격 골을 넣었다.
그리고 전반 42분 다시 메시의 도움으로 베르트라메가 3-3 동점을 만들었고, 1분 뒤 수아레스가 4-3 역전 골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전반 추가시간 53분 일로스키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만들어 4-4로 전반을 마쳤다.
팽팽하던 후반 흐름에 메시의 부상이 나왔다.
후반 38분 메시는 프리킥 처리 후 다리 뒤편을 부여잡았고, 교체를 요청했다. 그는 곧장 교체된 뒤, 터널로 향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중계방송 화면에서 메시는 고개를 떨군 채 곧장 라커 룸으로 갔다.
이후 루이스 수아레스와 로드리고 데 폴이 골을 넣으며 마이애미가 6-4로 경기를 끝냈다.
메시의 상황은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임시 감독인 기예르모 오요스는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심각하다고 하지 않았지만, 공식적인 진단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메시의 부상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 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때도 대회 전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는 당시 PSG(프랑스)에서 뛰면서 11월에 아킬레스건염으로 고생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한 조에 속했다. 다음 달 16일 미국 캔자스 시티에서 알제리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는 캔자스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다음 달 6일 온두라스, 9일 아이슬란드와 두 차례 미국대학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대회 우승 후, 자신의 무대를 MLS로 옮겼다. 지난 202시즌과 2025시즌 백투백 MVP는 물론 마이애미를 지난 시즌 MLS컵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다시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메시는 16경기 13골 7도움으로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5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던 메시는 부상 여파로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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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