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브랜든 클락이 29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약혼녀가 애도를 표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8일(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브랜든 클락의 약혼녀가 충격적인 사망 이후 가슴 아픈 결혼식 사진을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의 지난 13일 팀의 1996년생 포워드 클락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NBA를 충격에 빠뜨렸다.
클락의 약혼녀 앰버 로레인도 큰 충격에 빠졌다. 로레인은 결혼을 준비하던 자신의 약혼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클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심정을 드러냈다.
로레인은 "이 감정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라며 "당신 없이 살아가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신이 청혼한 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우리는 곧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 예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당신을 껴안고 입을 맞추는 것뿐이에다. 당신이 없으니 이 세상은 예전 같지 않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클락은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지명됐고,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멤피스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계속 멤피스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클락은 데뷔 시즌부터 평균 12.1점 5.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NBA 올루키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NBA 통산 309경기에 나와 평균 10.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멤피스에서의 7번째 시즌을 맞이한 클락은 지난 12일 가정집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소방 당국은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망 원인을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클락이 세상을 떠나자 멤피스는 성명문을 통해 "브랜든 클락의 비극적인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클락은 훌륭한 팀 동료였고,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가 우리 팀과 멤피스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사진=로레인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