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고우림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방송인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김연아에게 혼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싸운 건 아니고 혼난 거다"라며 "제가 활동이 많다 보니까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 아내 입장에서는 같이 있을 때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제가 못난 마음으로 제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집에서 게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시간만 한다고 했는데 2시간이 흘렀다.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또 2시간이 흐른 거다"라며 "근데 어느 순간 안 들어오더라. 보통 나가면 돌아보는데 안 돌아보더라.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싸늘함이 있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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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만회하기 위해 설거지에 나섰다고. 고우림은 "큰일 났구나 싶어서 어떻게든 점수를 따야 했다. 그래서 설거지를 하러 갔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강남은 "설거지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웃은 거다. 안 했으면 큰일 났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고우림은 김연아의 철저한 건강 관리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비타민을 잘 안 챙겨 먹는데, 밥 먹고 나서 먹으라고 가져다준다. 못 먹으면 '왜 안 먹었냐'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운동선수 출신다운 면모에 감탄한 일화도 공개했다. 고우림은 "물건 떨어지면 정말 빠르게 잡는다"며 "호텔에서 컵라면을 먹자고 했는데 대리석 바 테이블이 있었다. 제가 들었어야 했는데 와이프가 번쩍 들더니 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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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통은 남자가 들겠다고 해야 하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들고 오니까 제가 길을 비켜줬다"며 "그러니까 저한테 '뭐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사진=각 계정,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