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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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한국 땅 못 밟아도…태진아 콘서트·저스디스 앨범 '간접 활동'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4.24 17:35

유승준
유승준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이 태진아의 미국 콘서트 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앞서 래퍼 저스디스의 곡에서 참여했던 그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들과의 교류로 한국 음악계와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유승준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태진아 무대에 유승준이 갑자기 나타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자신이 지난해 4월 미국 LA에서 열린 태진아의 단독 콘서트에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공연 중 객석에 있는 유승준을 소개했다. 그는 "이 가수가 처음 나왔을 때 '너는 큰 가수가 될 거니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며 "앞으로 우리 유승준이 하는 일, 꽃길만 가라고 다시 한번 함성 부탁드린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태진아의 소개에 유승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 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객석을 채운 어르신들의 환대에 감동하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또한 일부 관객도 유승준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 관객은 유승준에게 사인을 받으며 "한국에 아직도 못 가냐"고 묻기도 했다.

유승준은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뒤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 차례의 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지만, 총영사관의 거부로 추가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유승준은 계속해서 한국 활동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저스디스가 발매한 앨범 '릿(LIT)'에 유승준이 수록곡 '홈 홈(HOME HOME)' 피처링을 맡았다.



해당 곡에는 유승준의 이름이 정식으로 기재되지 않았으나 이후 저스디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승준의 모습이 담긴 앨범 제작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던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 순간에 직격타를 맞았다. 수차례 소송에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국내 음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활동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승준 채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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