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석희,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성범죄 의혹에 휩싸인 번역가 황석희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2일 황석희의 SNS에는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입장문 외 모든 게시물이 삭제 처리된 상태다. '번역가, 남편, 아빠, 복서. 흰수염 번역'이라는 소개글만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황석희는 지난달 30일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005년 강원대학교에서 여성 2명을 추행하고, 추행을 막으려던 여성 2명을 폭행했다는 것. 또한 2014년에는 문화센터 강사로 일하던 중 수강생에게 유사강간 및 알몸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황석희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SNS를 통해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외 게시물은 다수 삭제 처리했다. 다만 딸과의 일상, 강연 영상 등 일부 콘텐츠는 남겨둔 상태였으나, 현재는 해당 게시물도 모두 정리했다. SNS를 정리하면서도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황석희의 성범죄 의혹 이후 방송, 광고계는 '손절'에 나섰다. 그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출연분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그가 쓴 '번역: 황석희', '오역하는 말들'은 온라인 서점에서 '품절' 상태로 변경됐다. 그를 모델로 내세운 B 패션브랜드도 공식 플랫폼에서 황석희가 등장한 영상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