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황현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겸 투자가 황현희가 시사 프로그램 MC로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해 화제다.
3월 31일 KBS는 KBS 1라디오 'KBS 열린토론' 새 진행자로 황현희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열린토론'은 2003년 방송 사상 최초의 매일 토론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온 대표적인 토론 프로그램이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현재는 투자가로 더 이름을 알리며 '100억 자산가'로 주목받는 황현희가 프로그램을 이끈다.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시사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MC 겸 시사 평론가로 활약했다.

KBS 1라디오 'KBS 열린토론'
'열린토론' 측은 "황현희가 거침없고 유쾌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시사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청취자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황현희의 활약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황현희는 오는 6일부터 매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나게 된다.
앞서 황현희는 SBS '돌싱포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100억 자산가라는 사실을 밝히며 성공한 투자가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당시 황현희는 "용산에 아파트 분양을 받았고, 성동구 갭 투자를 시작했다. 신길동 주택에도 투자했다. 지금은 상상이 안 가실 텐데 그 당시에는 가능했다"고 투자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SBS '돌싱포맨'
이후 지난달 10일에는 MBC 'PD수첩'의 '무주택 대통령 VS 다주택자' 편에 출연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소신을 밝혀 다시 한 번 화제선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다주택자들은 '부동산은 불패'라는 심리를 다 갖고 있다. 다 똑같이 얘기할 거다. 버티면 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어 "부동산은 보유의 영역이다. 저는 제가 보유했던 부동산은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 한 번 사면 10년 이상은 가지고 가야 한다"면서 다주택 보유자임에도 매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MBC 'PD수첩' 방송화면
방송 이후 황현희의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갔고, 이에 황현희는 SNS로 "특정한 사람을 비판하거나 누군가의 편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시장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모습이었다"며 "저는 기본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또 "방송의 성격과 흐름을 더 충분히 고민했어야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 점에서 제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1라디오,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