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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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봐라" '67세 노감독' 마음 홀렸네…오재원, 개막 2G 연속 리드오프 선발 출격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3.29 12:04 / 기사수정 2026.03.29 12:04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67세 노감독'의 마음을 제대로 홀렸다.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개막 2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한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다. 

앞서 한화는 지난 28일 18년 만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10-9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7로 뒤지던 8회말 심우준이 바뀐 투수 배동현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한화는 11회초 박찬혁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7-9로 다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한화는 11회말 문현빈의 추격 적시 2루타와 노시환의 동점타로 9-9 균형을 맞췄다. 이어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개막전 승리를 극적으로 달성했다. 

한화는 29일 선발 마운드에 아시아쿼터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을 올려 개막 2연승을 노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이 5이닝 이상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 개수가 너무 많아지면 힘이 들어간다. 우선 5회까지 잘 막고 승리를 가져가면 좋겠다. 공 개수 적게 5회까지 던지고 6회 들어가서 상황을 보고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경기 타선은 개막전 타순 그대로 출격한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과 맞붙는다. 

오재원은 전날 개막전에서 한화 데뷔전을 치러 고졸 신인 KBO리그 역대 세 번째 개막전 3안타 경기를 펼치는 활약상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 감독은 "일찍이 끼는 나왔고 스프링캠프에서 '이놈 봐라'라는 생각 들었다. 선배들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야구하는 게 보인다"며 "연예인도 끼가 있어야 슈퍼스타가 된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부담스러운 개막전을 잘 풀어주니까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고갤 끄덕였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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