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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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안현민 봤나? 한국 2~3년 뒤 위협 될거야"…日 감독, WBC 마치고 깜짝 발언→"일본엔 그런 거포 없어"

기사입력 2026.03.28 18:18 / 기사수정 2026.03.28 18: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향후 한국의 젊은 거포들에게 밀리는 미래를 걱정했다.

일본 매체 '넘버웹'은 28일(한국시간) "이바타 감독이 앞으로 2~3년 후, 한국의 젊은 타자들이 일본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바타 감독은 2026 WBC에서 일본이 사상 처음 8강 탈락하자 사의를 밝혔다.

대회가 끝난 후 이바타 감독과 매체는 2026 WBC 기간 동안 김도영(KIA 타이거즈), 안현민(kt 위즈) 등의 활약상을 거론하면서 일본 타선의 미래에 우려를 표했다.



먼저 매체는 "한국 대표팀의 1번 타자를 맞은 김도영은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1라운드 5경기에서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번 WBC에서도 대만전에서 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력이 매력적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4번 타자 안현민은 지난해 22홈런을 기록해 KBO 신인왕에 오른 기대주이며, 이번 WBC 1라운드에서 타율 0.333을 기록했다"라며 "두 선수 모두 아직 22세라 젊고,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파워풀한 타격을 무기로 삼는 슬러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슬러거였던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해외로 건너가, 차기 일본 대표팀의 버팀목으로 삼을 국내파 장거리 파워히터는 사토 테루아키와 모리시타 쇼타(이상 한신 타이거스) 정도만 떠오른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40홈런 102타점을 기록해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한 사토는 2026 WBC에서 10타석 나와 홈런 없이 안타 3개만 기록했고, 모리시타도 대타로만 나와 9타석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를 2개만 쳤다.


 
향후 일본 대표팀 타선을 이끌어야 할 국내의 젊은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만큼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이바타 감독은 대회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일본 타자를 살펴보면, 실력 있는 선수는 꽤 많지만 그들처럼 미래에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거포 후보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곳에서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또 "U-12와 U-15 대표팀에서도 감독을 맡아 보니, 대만이든 한국이든 15세 전후부터 과감하게 스윙할 수 있는 아이들은 반드시 존재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런 아이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 점도 걱정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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