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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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기적' 퍼즐, 김도영이 다시 맞췄다…6초 6-1 리드→마이애미 보인다 [WBC]

기사입력 2026.03.09 21:07 / 기사수정 2026.03.09 21:0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도쿄의 기적을 위한 퍼즐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다. 김도영의 극적인 적시타로 일단 대회 2라운드(8강)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6회초까지 6-1로 앞서가고 있다. 이 스코어가 끝까지 유지되면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파이어볼러 손주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8일 대만에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5로 석패,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호주를 이기더라도 5점차 이상, 2실점 이하로 승리를 거둬야만 C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불리한 위치에 몰렸다.

한국은 일단 호주를 상대로 2회초 문보경의 선제 2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이정후와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순항했다. 문보경이 5회초 또 한 번 1타점 적시타를 생산, 스코어를 5-0으로 만들면서 2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 조건을 충족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이날 세 번째 투수로 출격한 소형준이 5회말 선두타자 그렌디닝에 솔로 홈런을 허용, 스코어가 5-1로 좁혀졌다. 소형준이 일단 추가 실점 없이 5회말을 끝낸 가운데 6회초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6회초 1사 후 박동원이 좌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쳐내면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신민재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히는 불운을 겪었지만, 김도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도영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1, 2루간을 깨끗하게 꿰뚫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3루에 있던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한국의 6-1 5점 차 리드로 바뀌었다. 

한국이 6~9회말 수비에서 호주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낸다면 C조 2위가 확정된다.



사진=일본 도쿄,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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