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예린-정해인-로제, 파라마운트+,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잊을 만 하면 한국 스타들의 인종차별 피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엔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게 된 하예린이 그 주인공이었다.
최근 '브리저튼' 시즌4의 주연인 루크 톰슨과 하예린, 그리고 한나 도드는 프로모션 차 스페인을 방문했다.
그런데 넷플릭스 측이 공개한 프로모션 행사 사진은 이상한 점이 많았다. 시즌4의 주역인 루크 톰슨과 하예린 대신 극중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 분)의 여동생인 프란체스카 브리저튼을 연기한 해나 도드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스페인 공식 계정

넷플릭스 스페인 공식 계정
여기에 하예린은 주연임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서 가장 끝자리로 밀려났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름이 오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현지 매체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는 루크 톰슨과의 투샷이 업로되지 않아 팬들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메인 커플은 어디가고 왜 남매가 나오냐", "누가 보면 베네딕트랑 프란체스카가 사귀는 줄 알겠네",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이전에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던 다른 한국 스타들의 피해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GQ, 엑스포츠뉴스DB
배우 정해인은 지난달 이탈리안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밀란 패션 위크에 참석했다.
당시 행사장 내부의 모습이 일부 공개됐는데, 정해인은 이른바 '쩍벌' 포즈를 취하고 앉은 벤슨 분, 케람 부르신 사이에 끼인 채로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여기에 GQ 측은 공식 계정에 정해인의 계정을 제외하고 태그하면서 인종차별 의혹을 키웠다.
블랙핑크(BLACKPINK) 로제 또한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케이스다.
로제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 여름 여성복 컬렉션 쇼'에 생로랑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헀다.

엘르 UK

보그
그런데 패션 매거진 엘르 UK는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찰리 XCX, 로제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로제만 잘라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보그 등 다른 패션 매거진들은 로제의 사진을 그대로 올렸던 만큼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기에 찰리 XCX는 로제가 음영처리된 단체 사진을 올렸고, 헤일리 비버는 이를 스토리 기능을 통해 공유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심지어 로제는 해당 사진에 있던 인물들 중 유일한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였던 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비판이 일었고, 결국 엘르 UK 측은 사진 크기 문제로 로제가 편집된 것이라는 해명을 하며 로제의 독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를 두고 기싸움이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특히 마돈나의 사진을 통해 로제가 한가운데 위치해있었던 것이 알려지며 엘르 UK는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려야 했다.
K팝의 엄청난 인기와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으로 인해 K문화에 대한 관심도는 나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 인기의 중심에 있는 스타들은 인종차별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사진= 파라마운트+,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스페인 공식 계정, 넷플릭스 프랑스, GQ, 보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