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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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故 안성기와의 깊은 인연…"결혼 축하하며 국수 말아 주셔" 먹먹

기사입력 2026.01.06 08:16 / 기사수정 2026.01.06 08:16

故 안성기와 가수 바다.
故 안성기와 가수 바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바다가 故 안성기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먹먹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6일 바다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성당에서... 그것도 아주 멀리에서 목례만 몇번 드렸었습니다"라며 故 안성기와의 인연에 대해 적은 장문을 게재했다.

바다는 성당에서 마주친 안성기가 불편할까봐 서둘러 자리를 떴던 날을 회상하며 "제 모습 보시고 '자주보네. 바쁠텐데. 열심히 다니네 보기 좋아. 우리 바다 내가 항상 응원해' 하며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어 주셨던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결혼 축하해 주시며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저와 신랑에게 따끈한 국수를 말아 한그릇씩 떠 주시며 시 처럼 아름다운 덕담을 한아름 안겨 주셨다"며 고인과의 깊은 인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선배님에 인자하신 미소를 가까이서 오래 뵐수 있었던 감사한 나날이었다"는 바다는 "항상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려 하셨던 선배님의 깊고 아련한 뜻을 헤아려 먼 길을 돌아 갈 때에도 겸손하게 깨어 살겠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바다는 이어 故 안성기와 함께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해 더욱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하늘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저희 모두를 지켜봐 주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의 안성기 선배님"이라며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해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왔고, 지난주 병원 이송 소식이 알려진 뒤 입원 6일 만에 끝내 눈을 감았다.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바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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