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 김종국, 결국 '위장 결혼' 의혹까지…"아내 사랑해" 당황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종국이 공격 의도가 다분한 유재석과 양세찬의 결혼 질문에 K.O 됐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자신에게 할당된 상품 배지를 최대한 많이 털어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에 배지 양도 기회를 걸고 대대적인 '런닝 연말 청문회'가 개최되었다.



'런닝 연말 청문회'는 그냥 청문회가 아닌, 멤버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예측해 적은 뒤 이를 맞혀야 하는 행동 지령 체크리스트가 존재하는 미션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이 체크리스트에 적은 말과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대표로 선정된 멤버를 못살게 굴어 웃음을 자아냈다.

있는 말, 없는 말을 다 던지며 청문회 자리에 앉은 멤버를 못살게 굴어 욱하는 마음까지도 유발하던 '런닝맨' 멤버들. 그 중에서도 김종국은 유독 꿋꿋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질문에 응답했다. 김종국은 "쉽지 않을 거다. 제가 절제를 들어가면 다른 사람이 된다"며 멤버들을 도발하기까지 했다.



김종국의 청문회가 시작되고, 지석진은 "결혼하고 좋은 점 3가지만 이야기해 달라"며 유도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종국은 "3가지로 되냐"며 유도 질문을 가볍게 패스했다.

하하는 "그럼 단점 세 가지만 이야기해 달라"고 다음 유도 질문을 건넸지만, 김종국은 쉽게 넘어오지 않기 위해 여러 포즈를 취하며 "단점이 없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유도 질문에 걸리지 않기 위해 좋은 점도, 단점도 말해 주지 않는 김종국의 모습에 유재석은 "결혼 안 했죠"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건넸다. 의도가 다분한 공격 질문에 김종국은 표정이 무너졌고, 이를 노린 멤버들은 "위장 결혼이냐"며 자신의 체크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도발을 강행했다.

김종국은 절제를 다짐했지만, 결국 자신의 원래 자세로 돌아오면서도 "결혼했습니다"라고 분노 없이 유재석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양세찬의 "형수님을 사랑하십니까?"라는 공격에는 "너무 사랑한다"며 절제를 잊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런닝맨'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