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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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일본, CJ ENM과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공식]

기사입력 2025.11.04 11: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디즈니+가 CJ ENM과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재팬은 한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과 다년간 콘텐츠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티빙의 프리미엄 스트리밍 콘텐츠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며, 디즈니+는 일본에서 티빙의 핵심 구독형 비디오(SVOD)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는 국경을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티빙의 새로운 한국 드라마 시리즈를 일본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5일부터 일본 디즈니+에서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티빙 대표 타이틀과 CJ ENM 인기 시리즈 등 많은 팬들이 사랑하는 한국 드라마 및 화제작 60여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주연의 기대작 <친애하는 X>가 11월 6일 티빙의 한국 현지 공개와 동시에 일본에서도 디즈니+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일본 디즈니+는 이번 특별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티빙 추천 한국드라마(TVING Highlights)’도 새롭게 선보인다. 티빙 콘텐츠와 함께 디즈니+의 글로벌 인기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히트작,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등이 한데 배치돼 시청자에게 한층 풍성하고 독보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또, ‘티빙 컬렉션(TVING Collection)’ 브랜드관도 론칭한다. 일본 시청자들이 티빙 및 CJ ENM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용 큐레이션 허브로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장르를 선도하는 다양한 시리즈들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타모츠 히이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재팬 대표는 “일본 서비스 론칭 5주년을 맞이한 디즈니+가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전념하는 가운데, 이번 CJ ENM 및 티빙과의 협력은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CJ ENM과 티빙의 매력적인 한국 콘텐츠에 디즈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및 로컬 오리지널 포트폴리오를 더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층 풍성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빙 최주희 대표는 "일본에서 강력한 존재감과 오랜 역사를 가진 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은 티빙 콘텐츠를 현지 시청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K-콘텐츠를 전 세계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K-OTT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Tony Zameczkowsk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Direct-to-Consumer)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CJ ENM 및 티빙과의 협업은 디즈니의 지역 콘텐츠 및 파트너십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의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CJ ENM과 티빙의 가장 매력적인 시리즈를 일본 디즈니+ 시청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디즈니+의 한국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트리밍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시청자들과의 연결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즈니+는 100년에 걸친 스토리텔링 유산과 강력한 브랜드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아바타', '주토피아' 등 대표작부터 디즈니+의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애니메이션', 그리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등 차트를 석권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까지 폭넓은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는 가족, 친구, 팬들이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를 발견하고, 글로벌 및 로컬 엔터테인먼트의 정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디즈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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