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줄 수 있어 감사해"...박지성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진행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재능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1컨벤션에서 '따듯한 사랑의 나눔 - 제14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아버지 박성종 이사장,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회택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박지성 이사장의 아버지인 박성종 이사장,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 이근호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박주호 tvN SPORTS 해설위원, 박태환 전 수영 국가대표,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신성용 코모도 호텔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박 이사장은 축구를 비롯해 수영, 육상, 농구, 태권도, 탁구, 골프, 스키, 빙상, 핸드볼, 인공지능 등 다양한 종목과 분야에서 성장하는 예체능 학생 총 23명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수여했다.

강승선(황곡초), 이용규(불로중) 조은성(홍제중), 김민준(목동중), 이동욱(전북완주중), 조수민(현대청운중), 홍상원(매탄고), 손채혁(부평고), 김시온(포항여자전자고), 조희성(부평고·이상 축구), 유은상(인천송원초), 문수아(세울체육고·이상 수영), 이지원(월촌중), 권예은(구로고·이상 육상), 고현곤(전주남중), 박태준(용산고·이상 농구), 임수빈(관창초·태권도), 반시우(대전동문초·탁구), 윤지빈(언남초·골프), 이안빈(솔올중·스키), 김승겸(서현고·빙상), 임지민(인천비지니스고·핸드볼), 윤은빈(세명컴퓨터고·인공지능) 등이 상을 받았다.

박지성 이사장은 전달식에 앞서 "나 역시 어렸을 때 꿈을 이루게 위해 노렸했을 때, 차범근 축구상을 받으면서 '나도 가능성이 있겠구나', '나도 열심히 하면 차범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동기 부여를 받은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이 꿈에 다가가는데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더불어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나도 똑같은 길을 걸었다"라며 "여러분들이 꿈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해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훌륭한 꿈을 이루고 나서, 그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축사를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수원, 권동환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