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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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크래프톤 총출동… 지스타 2025, 신작 무대 열린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7 16:24 / 기사수정 2025.10.27 16:2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5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작과 부스 구성을 연이어 발표하며 올해 전시의 윤곽이 드러났다. 핵심은 규모가 아니라 ‘무엇을 직접 보여줄 것인가’다. 현장은 신작의 무대이자 각사의 전략이 교차하는 실험장이 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넥써쓰, 텐센트코리아 등이 BTB(비즈니스) 전시관에서 업계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개발사들은 일반 관람객을 맞이할 체험형 부스를 앞세워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제1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단일 기업 부스로는 최대 규모로, ‘체험’과 ‘공감’을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대형 LED 월을 통해 신규 라인업의 트레일러를 감상하고, 내부에서는 다수의 신작을 직접 시연할 수 있다.

대표작 ‘아이온2’를 비롯해 차세대 프로젝트들이 플레이 버전으로 공개되며, 각 타이틀별 체험존과 개발자 토크 무대, 경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스 한편에는 캐릭터 피규어와 아트워크 전시, 포토존, 브랜드 라운지가 마련돼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올해 엔씨 부스는 단순한 시연 공간이 아닌, 자사 세계관을 전시 형태로 확장한 ‘엔씨 유니버스’ 콘셉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총 112부스, 145시연대로 구성된 대규모 전시관을 통해 5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출품작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솔: 인챈트)’다. 각 작품은 별도의 체험존에서 시연이 가능하며, 현장 이벤트와 개발자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협동 플레이 중심의 액션 RPG로, 체험 부스에서 협력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시연대와 함께 개발진이 등장하는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실시간 전투 체험과 대형 캐릭터 조형물 전시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몬길: STAR DIVE’는 토크 세션과 코스프레 공연, 성우 무대 등을 포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부스로 꾸며진다.

또한 야외 부스에서는 미공개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체험형 인터랙티브 아트 형태로 전시된다. 신권(神權) 시스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션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한정 굿즈와 경품이 제공된다. 넷마블은 올해 전시를 통해 각 작품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직접 검증받는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9년 연속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올해는 일본 포켓페어의 흥행작을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을 최초 공개한다.

150종이 넘는 생명체 ‘팰(Pal)’을 수집하고 전투·건축·농업·생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으로, 펍지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조작 체계와 스킬 전투를 새롭게 설계했으며, 원작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그대로 구현했다.

현장에는 시연존과 팬 이벤트, 휴식형 공간 ‘카페 펍지(CAFÉ PUBG)’가 운영되며, 미니게임과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팬과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70부스 규모 전시관에서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18종의 타이틀을 공개한다. 모바일 6종, PC·콘솔 12종이 출품되며, 전 타이틀이 시연 가능한 형태로 구성됐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를 비롯해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레퀴엠M’이 대표 라인업으로 포함된다. 콘솔 부문에서는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파이널 나이트’,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 등이 출품돼 장르의 폭을 넓혔다.

부스 내에는 ‘라그나로크’ IP 굿즈존과 게이밍 기어 브랜드 ‘RAZER’ 협업 경품존이 마련되며, 캐릭터 전시와 포토존도 함께 구성된다.



웹젠은 BTC 1전시장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를 출품한다. 리트레일과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제작 중인 전략 디펜스 장르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미소녀 캐릭터 일러스트를 결합했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연을 통해 주요 전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즉석 이벤트와 굿즈 교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와 캐릭터 브랜드 ‘웹젠 프렌즈’가 협업한 이벤트 존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포용한다.



네오위즈는 퍼블리싱 신작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단독 부스로 선보인다. 본편 ‘산나비’의 인기 캐릭터 ‘송 소령’을 중심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조선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감각적인 액션 연출을 결합했다.

관람객은 시연대를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시연자에게는 캔뱃지·포토카드 등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부스 내에서는 MSI 게이밍 모니터 등 경품이 지급되며, 네오위즈는 지스타 전 일본 ‘도쿄 게임 던전 10’에서 해당 타이틀을 먼저 공개해 해외 반응을 점검한다.

올해 지스타 2025는 관람객이 직접 즐기는 체험형 전시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다. 주요 게임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현장을 채우며,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웹젠, 네오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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