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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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벗은 투어스, '맑은 독기'로 승부본다…"날것의 모습도 기대하세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10.13 17:24 / 기사수정 2025.10.13 17:24

(왼쪽부터) 한진, 영재, 도훈, 신유, 경민, 지훈
(왼쪽부터) 한진, 영재, 도훈, 신유, 경민, 지훈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새로운 얼굴로 나타났다. 

13일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투어스가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명 '플레이 하드'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다. 미쳐있는 것에 온 몸과 마음을 쏟는, 투어스의 치열한 젊음이 녹아있다. 

한진은 "미니 4집은 제게 '청춘의 폭발'을 담고 있다. 준비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하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영재는 "선공개곡 가사처럼 '투어스의 한계를 깨부시자'는 마음으로 멋있게 준비했다. 온마음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투어스 신유.
투어스 신유.


투어스 경민.
투어스 경민.


과열된 상태를 의미하는 타이틀곡 '오버 드라이브(OVERDRIVE)'는 좋아하는 것에 푹 빠진 투어스의 폭발하는 감정과 뜨거운 열정을 그린 곡이다. 멤버들은 사랑이라는 익숙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그 즐거움에 몰입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선공개곡 '헤드 숄더스 니즈 토즈(Head Shoulders Knees Toes)'를 비롯 투어스만의 뜨거운 열정을 파란 신발에 빗댄 '핫 블루 슈즈(HOT BLUE SHOES)', 무언가에 깊이 빠져 멍하니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태를 감각적으로 그린 '카페인 러시(Caffeine Rush)',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에게 한 걸음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전하는 '오버 띵킹(overthinking)', 투어스의 세계를 완성해 준 42(팬덤명)를 향한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팬송 '내일이 되어 줄게'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특히 '플레이 하드'에는 멤버들의 손길이 곳곳에 녹아있다. 지훈이 '오버드라이브' 퍼포먼스 제작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노랫말에 아이디어를 보탰고, 도훈이 '내일이 되어 줄게'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스 도훈.
투어스 도훈.


투어스 한진.
투어스 한진.


지훈은 "'오버드라이브' 안무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안무를 만들 때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파트를 만들었다. 무언가에 미쳐있고 너무 좋아서 푹 빠져 있는 감정을 그린 앨범인 만큼 무대에서 행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춤과 노래에만 집중하면 그런 감정에 몰입하기 힘들 것 같아서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행복하게 놀 수 있도록 눈을 마주치고 컨택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사에는) 콘서트 소감이 일부 활용됐다. 콘서트에서 '멤버들이라는 태양이 떠 있어서 비가 와도 좋다'는 말을 했는데 제가 한 말인만큼 성실하게 지키는 투어스 지훈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도훈은 "첫 투어와 팬미팅을 하면서 바라봤던 42분들에 대한 감정을 담아 가사를 썼다.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고 기쁘다. 다음 앨범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야망을 불태웠다. 

멤버들의 '성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진은 "체격이나 목소리도 성장했다. 우리도 음악에 맞춰 성장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옛날 무대나 영상을 지금 보면 많이 어리더라"라고 웃었고, 경민은 "스타일링적으로, 비주얼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저랑 지훈이 형, 한진이 형은 염색을 했다"며 "예전에는 교복을 많이 입었는데 테크웨어로 의상적인 변화도 줬다"고 했다.

투어스 지훈.
투어스 지훈.


투어스 지훈.
투어스 지훈.


선공개곡 '헤드 숄더스 니즈 토즈'는 이전과 다른 투어스의 모습을 가장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디테일과 테크닉이 인상적이다. 지훈은 "이 곡의 가사는 우리와 가장 잘 어울리고 맞닿아 있다. 평소 연습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작가님이 물어보기도 했다. 우리끼리 가장 솔직할 수 있고, 날것의 투어스의 모습도 많이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부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까지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펼쳐보였던 투어스는 다재다능한 끼로 '5세대 대세'로 떠올랐다.

지훈은 투어스만의 강점을 '맑은 독기'라고 칭하며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투어스 노래는 경쾌하고 청량한데 그에 비해 춤은 힘들어 보인다', '투어스가 춰서 쉬워 보이는 것'이라는 말씀을 감사하게도 해주셨는데 맑은 에너지와 뜨거운 독기가 우리의 무대를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투어스.
투어스.


오로지 뜨거운 마음 하나로 돌진하는 투어스의 모습을 담은 만큼 경민은 앨범의 키워드를 '에너지'라고 정리했다. 경민은 "청량감과 더불어 조금 더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무대를 통해서 앞으로도 저희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는 '몰입'이라고 했다. 그는 "미니 4집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몰입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라고, 지훈은 "앨범 주제 자체에 열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좋아해서 푹 빠져 있는 상태를 돌이켜 봤을 때 청춘의 다양한 순간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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