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새아버지 슬하로 입양을 신청했다.
29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신혼 5개월 차에 접어든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다시 출연했다.
앞서 정은혜는 마음으로 낳아 준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 '서은혜'로 개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은혜 모친 또한 "은혜가 늘 '나의 진짜 아빠는 서동일'이라고 한다"고 전해 애틋한 부녀 사이를 강조했다.
성씨 변경 진행 상황에 대해 어머니는 "지금은 가정법원에서 소송구조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은혜가 성인이어서 부모 동의 없이 입양 신고를 할 수 있는 허가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허가가 나오면 입양 절차를 밟으려고 한다. 입양이 되면 성 바꾸는 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의 신혼집에는 조영남의 어머니이자 정은혜의 시어머니가 방문해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정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양 신고를 위해 법원에 제출할 진술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은혜는 "친아빠가 있었다. 엄마와 안 맞아서 재혼을 하셨다. 아빠와 헤어지고 연락을 끊고 지내왔다. 어느 날 저를 찾아오지 않았다"며 가족사를 밝혔다.
한편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는 발달장애인 조영남 씨와 1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