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진과 이혜선 부부.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류진과 아내 이혜선이 과거 위기부터 각 침대를 쓰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petiteRyujin'에는 '이사 후 최초공개! 2000만원으로 꾸민 47평 류진 하우스 (침대추천, 4인가족, 인테리어) | 가장(멋진)류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청라로 이사를 마친 류진과 이혜선 부부는 새로 꾸민 47평 하우스를 공개했다.

'가장(멋진)류진' 채널.
의미부여가 되는 물건을 못 버린다는 이혜선에 한 그림을 든 류진은 "정리하다가 이게 나왔다. 팬들이 보내준 건데 그냥 버릴까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미대 출신 승무원이었던 이혜선은 "이혼장 나갈 뻔했다"며 자신의 그림임을 밝혔다. 그는 "생일 선물로 비행 다녀와서 그려줬다. 그땐 막 감동 받고 저도 주면서 뿌듯했다"며 서러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안방을 공개했다. 각 침대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혜선은 "제일 변화가 있는 건 침대가 2개다. 물리적으로 떨어져있지만 각자가 존중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멋진)류진' 채널.
그는 "임신했을 때 같이 자는데 좀 퍼덕이거나 팔을 휘저어도 너무 무섭더라"며 "불안하니 아이 아빠도 이걸 알고 분리되고 이랬다"며 각 침대를 생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류진은 격한 잠버릇을 공개했고, 이혜선은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게 너무 컸다. 신혼 때 너무 불편했다. 많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온돌 기능이 있는 고급 침대를 자랑한 이혜선은 가격을 묻는 제작진에 "천만 원이 넘는다"며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했다. 이어 스탠드 조명까지 120만 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혜선은 "20년은 침실에서 오롯이 함께였다. 여기 와서 오랜만에 혼자다"라며 "사실 내심 '안 들어왔으면' 싶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 '가장(멋진)류진 petiteRyujin'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