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애프터출신 베카가 아이돌 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베카는 2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솔직히 말하면 케이팝 활동을 하던 시절, 체중에 대한 고민이 정말 컸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베카는 흰색 도트 무늬가 있는 비키니를 입고 있는 모습. 그는 챙이 넓은 연한 베이지색 모자를 착용하며 햇볕을 가리고 있고, 바닷물이 허벅지 위까지 차올라 있어 청량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는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어떤 특정한 모습이나 숫자를 쫓으며 살았다. 하지만 그건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었다"며 "그때는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을 몰랐다. 근육을 키워서 몸을 강하게 만들고, 제대로 먹고, 충분히 잠을 자는 게 중요하다는 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시간이 걸렸고(지금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지만), 제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항상 내 몸은 존중하는 것"이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한편 베카는 1989년 생으로 2009년 애프터스쿨 메인 래퍼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1년 그룹을 탈퇴화며 팀 내 첫 번째 졸업생이 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고향 하와이로 돌아가 디자인을 공부했다.
지난 15일에는 대왕 다이아반지를 공개, 결혼 소식을 알려 큰 축하를 받기도 했다.
사진=베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