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이윤석과 콤비를 이루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조동아리' 유튜브 채널에는 '공무원 시험 합격은~ 접고 한국사 100점 일타 강사가 된 M본부의 자랑ㅣ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연 개그맨 서경석'이라는 제목의 '조동아리' 54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서경석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용만은 데뷔하자마자 이윤석과 함께 콤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서경석에 대해 "누가 너희 둘을 묶어줬냐"고 ㅁ루었고, 서경석은 "김영희 PD님이 묶어주셨다"고 답했다.
이윤석의 첫인상에 대해 "같이 하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서경석은 "몸 코미디 하려고 일부러 몸을 혹사시키는 애다. 흔들리려고. 그래서 하기 싫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영희 감독님한테 '꼭 같이 해야 돼요?' 그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윤석과 함께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코너로 '그렇게 심한 말을?'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서경석은 "감독님이 '너희 뭐 할 줄 아니?' 해서 과외 했다고 하니까 그걸로 해보라고 하셨다. 수험생들 이야기랑 사회 현상이랑 합쳐서 코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제는 동반자가 되어버린 이윤석을 두고 '평생 전우'라고 말한 서경석은 "내가 가장 치열하게 살 때 옆에 항상 든든하게 자리해줬던 친구고, 군대 갈 때 와서 그렇게 서럽게 울고 바로 그날 술 마시러 가고 변화무쌍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너 할 때 꽤 벌었다. 우리가 93년도에 데뷔했는데 그 또래가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금액을 벌었다)"고 회상했다.
사진=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