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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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생산성" 'KIM 동료' 민심 추락…김혜성, 트리플A 2연속 안타 콜업 임박→BTS·SON 만남은 불발?

기사입력 2025.08.23 22:26 / 기사수정 2025.08.23 22:26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트리플A 재활 경기 2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주전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의 극심한 타격 부진이 후반기까지 이어진 가운데 김혜성이 좌익수 자리에 기용될 가능성도 생겼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김혜성은 1회초 내야 땅볼에 그친 뒤 3회초 2사 상황에서 우완 케이시 로런스의 6구째 몸쪽 낮은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다. 6회초 선두 타자 세 번째 타석에 임한 김혜성은 삼진을 당한 뒤 7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2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 입단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김혜성은 부상 복귀 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할 여지도 생겼다. 





미국 현지에선 다저스 주전 좌익수 콘포토 부진에 대한 비난과 비판 여론이 계속 커지고 있다. 콘포토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5, 63안타, 9홈런, 28타점에 그쳤다. 

현지 외신도 콘포토의 부진과 김혜성의 좌익수 기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다저스는 리그에서 가장 최악의 좌익수 공격 생산성에 시달리고 있다.

콘포토는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비난 여론이 거세다. 구단은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인데,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는 게 첫 카드고 김혜성이 또 다른 카드가 될 수 있다. 재활 첫 경기에서 좌익수로 나섰다"고 짚었다. 

디애슬래틱은 로버츠 감독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좌익수로 옮기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다저스는 콘포토의 부진, 맥스 먼시와 토미 에드먼 부상 공백 속에 '좌익수 김혜성' 카드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재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이르면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3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의 김혜성의 복귀 시기 질문에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몇 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올 수 있다. 다가오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시리즈 뒤로 복귀할 듯싶다"라고 답했다. 

다저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신시내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로버츠 감독 말대로라면 김혜성은 오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시리즈 때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김혜성의 복귀가 늦어진다면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과 만남도 불발될 수 있다. 다저스 구단은 최근 26일 신시내티전에서 뷔, 28일 신시내티전에서 손흥민이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받았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이 이들과 만나 시구 지도하는 걸 기대할 수 있었지만, 그 장면이 현실로 이뤄지긴 어려워졌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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