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수술 전 근황을 전했다.
17일 박지연은 개인 계정에 "입원 전 남편 반찬 해놓기. 뚜껑 여는 거 귀찮을까 봐 칸칸이 통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간병해 주실 부모님 반찬도 챙기고 친구들도 보내주고"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애호박볶음, 깍두기, 어묵볶음, 콩자반, 꽈리고추볶음, 고사리나물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반찬들이 통에 정갈하게 담겨 있다.
앞서도 박지연은 셰프 못지않은 훌륭한 요리 실력을 공개해 온 바 있다. 이수근 내조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을 앓은 그는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후에도 투석 치료를 이어갔다. 그는 첫 신장이식 수술 14년 만에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재이식받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지연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