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방배동 관식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강우가 '편스토랑'에 합류해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김강우가 첫 등장한다.
김강우는 '편스토랑'을 통해 한식-양식-중식을 넘나드는 요리 실력은 물론 중학생, 초등학생 두 사춘기 아들을 둔 아빠의 웃픈(?) 일상, 최강 동안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관리 비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또한 역대급 국민 남편에 등극할 정도라는 김강우의 아내 사랑 면모도 만날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강우는 평소 작품 속 빌런미 넘치는 강한 이미지와 달리, 생애 첫 관찰 예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신기해하며 카메라 수를 세거나, 이미 한참 촬영 중인 제작진에게 "언제 시작하는 거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주기도. 이를 곁에서 지켜본 제작진은 물론, VCR을 본 출연진도 단번에 김강우의 반전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그중에서도 김강우의 남다른 아내 사랑 면모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강우는 10년 넘게 매일 아침 아내와 마실 건강 주스를 만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날에는 아내와 성장기 두 아들의 밥상을 직접 차려준다고 전해진다. 그가 "나는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는 말 하지 않는다. 아내가 남편 밥 차려 주려고 결혼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하자 스튜디오에는 박수가 쏟아진다.
이어 제작진이 요리 외에 다른 집안일도 많이 돕는지 궁금해하자 "집안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스위트하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김강우는 동갑내기 아내와 통화를 하며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전혀 다른 애교를 보인다.
아내 목소리만 듣고도 슬며시 올라가는 입꼬리도 숨길 수 없던 그의 모습에 이정현을 포함한 '편스토랑' 식구들은 "최고의 남편이다"라고 감탄, 붐은 "새로운 최수종이다", "국민 남편이 탄생했다"라고 말하기도.
특히 김강우가 출산한 아내를 위해 했던 큰 결심이 공개되며 모두가 입틀막을 하며 놀랐다는 전언이다.
'편스토랑'을 통해 역대급 국민 남편의 탄생을 알린 김강우의 이야기는 15일 광복 80주년 특집 방송 후 평소보다 늦은 오후 9시 50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김강우는 2010년 한혜진의 언니로 알려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KBS 2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