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류진의 아들 찬호가 '아빠! 어디가?'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찬호랑 10년 만에 다시 보는 아빠어디가 (아빠어디가, 10년 전 추억, 김나운파전) | 가장(멋진)류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류진은 둘째 아들 찬호 군과 전을 부치던 중 "찬호 너 옛날에 '아빠! 어디가?' 명절 때 전 부치러 가지 않았었나? 기억나냐?"라고 물었다. 찬호 군은 "아니요"라도 답했다.
이에 류진은 "얘는 어렸을 때 기억이 없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찬호 군은 "4살 때를 어떻게 기억하냐. 옛날에 아빠가 엄마 몰래 장난감 사줘서 침대 밑에 숨겨놨던 거는 기억 난다"라고 말했다. 류진은 당황하며 "그런 건 배우면 안 된다. 그런 건 기억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류진은 "나는 찬호랑 둘이 하는 건 일주일 동안 연속으로도 할 수 있다"라며 둘째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찬호 군은 "제가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류진은 "이상하게 요즘 찬호가 아빠랑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달라진 아들을 일렀다. 찬호 군은 "원래 안 좋아한다"라고 말해 사실을 바로 잡았다. 류진은 "원래 안 좋아했다고? 아빠랑도 좀 놀아주고 그래라. 너 아빠랑 다니면 아빠한테 배울 점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라며 아들을 설득했다.
이어 그는 "옛날 너 '아빠! 어디가?' 때 시골 가서 전 부친 거 볼래?"라며 TV를 틀었다. TV에서 어린 찬호 군이 나오자 "이렇게 영상을 보는데 기억이 안 나냐?"라고 물었다. 찬호 군은 "네"라고 답했고, 류진은 "아빠가 너를 저렇게 키웠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류진은 2006년, 7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류진은 MBC '아빠! 어디가?'에 두 아들과 출연한 바 있다. 류진의 둘째 아들 찬호 군은 BTS의 뷔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