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9
스포츠

'118년 만에 폭염'이라더니, 잠실구장 소나기 '와락' 쏟아졌다! 키움-LG전, 4회 우천 중단…노게임 가능성은?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5.07.08 19:42 / 기사수정 2025.07.08 19:4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아니 이게 웬 날벼락인가.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첫 맞대결부터 갑작스러운 소나기 폭우로 우천 중단이 이뤄졌다. 

LG와 키움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10번째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천성호(3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함창건(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과 맞붙었다. 

이에 맞선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호나(1루수)~스톤(우익수)~주성원(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LG 선발 투수 임찬규와 상대했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의 중전 안타 뒤 임지열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임지열은 임찬규의 5구째 13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LG는 1회말 삼자범퇴에 그친 가운데 키움도 2회초 삼자범퇴로 소강 상태를 유지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우중간 2루타와 문성주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박동원이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때려 추격 득점을 이끌었다. 

LG와 키움은 3회초와 3회말 삼자범퇴를 다시 주고받았다. 

이후 키움의 4회초 공격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오후 7시 20분 기준으로 우천 중단이 이뤄졌다. 

현재 서울 서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기상청에 따른 소나기성 예보라 우천 노게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9.2도까지 치솟는 등 118년 만에 최약의 폭염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와중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