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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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에울레르' 파트너 오른발 스페셜리스트 왔다…이랜드, '사우디 2부 득점왕' 까리우스 영입 [오피셜]

기사입력 2025.06.13 09:50 / 기사수정 2025.06.13 09: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승격을 위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이랜드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025시즌 사우디 2부리그(퍼스트 디비전리그)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리우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까리우스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주무기인 공격 2선 자원으로 2024-2025 시즌 알 아달라 소속으로 33경기에 나서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은 "정확한 킥력과 뛰어난 세트피스 소화 능력을 겸비한 까리우스의 합류로 서울 이랜드는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왼발 스페셜리스트’ 에울레르와 함께 양 날개에서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5년 브라질 볼타 레돈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까리우스는 이후 오스트리아(2017~2020), 터키(2020년), 일본(2022년)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3-2024시즌 사우디 2부 알 나즈마에서 35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24-2025시즌 알 아달라로 이적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알 아달라는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지난달 말 열린 결승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까리우스는 못다한 승격의 꿈을 서울 이랜드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까리우스는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 집중력과 목표 의식이 있었기에 득점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그 열정은 변함없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반드시 승격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까리우스는 비자 발급 등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까리우스 프로필

이름 : 까리우스(Alan Lima Carius)
생년월일 : 1997년 4월 4일
국적 : 브라질
포지션 : FW
신체조건 : 175cm, 74kg
주요경력
2024-2025 알 아달라(사우디 2부) 33경기 20골 8도움
2023-2024 알 나즈마(사우디 2부) 35경기 9골 11도움
2022-2023 교토 상가(일본 1부) 4경기
2020~2021 투줄라스포르(튀르키예 2부) 14경기 2골 5도움
2020~2021 카심 파사(튀르키예 1부) 18경기 3골 2도움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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