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당시 일기를 공개했다.
이솔이는 "2023년 나의 봄 일기. 2025년의 봄엔 어떤 일기를 쓰려나요. 여러분은 일기쓰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 기록하는 삶을 추구해서인지, 일기도 노래도 사진도 다 모아두고 사네요"라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된 일기에는 '그해 봄'이라는 제목의 짧은 봄에 대한 단상이 담겨있다. 그는 "오랜만에 교수님을 뵈었다. 교수님은 삶이 피어나는 연기와 같다고 하셨다. 오래 살아야 100년이고 봄을 맞이해봐야 100번이 안된다고. 그래서인지 올 해 봄은 더 아름답고 슬펐다"라며 투병 당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먹먹한 내용이네요", "올해 봄이 상처받는 봄이 아닌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봄이길 바래요", "힘 내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솔이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2020년 8월 결혼했다.
이솔이는 지난 2일 악플 피해를 호소하며 여성암 투병 사실을 언급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그는 현재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은 뒤 정기검진 중이라는 근황을 밝혔다.
사진 = 이솔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