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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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치매 母 한 마디에 울컥..."어느덧 7년 차 보호자" 고백

기사입력 2025.03.24 18:03 / 기사수정 2025.03.24 18:03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의 뭉클한 대화를 전했다.

23일 안선영은 자신 소셜 미디어에 어머니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선영은 어머니와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안선영은 사진과 함께 "귀여워진 엄마는, 여기가 어디야? 병원이라고? 내가 어디가 아파? 언제부터? 온 지 얼마 됐다고? 언제 아팠냐, 온 지 얼마 되었냐, 또 여긴 어디냐를 수십번 반복하고 묻고 또 묻는데, 오늘은 문득 맑은 정신이 드는 순간에, '내가 선영이 고생 안시킬라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큰일이네....'라고 그렁하셔서, 우리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렸다"라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의 뭉클한 대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괜찮아엄마 #지금정도라도행복해 #살다보니살아진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머니 건강하세요", "어떤 모습이든 지금 곁에 계셔주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안선영은 자신이 치매 있는 시어머니와 7년 함께 살았다며 울컥한다는 댓글에 "너무 수고하셨다. 치매 환자 가족 안 돼 보면 모르는 감정. 저도 어느덧 7년 차 보호자"라고 답글을 달기도.

과거 안선영 어머니는 MBC '꽃다발'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안선영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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