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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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지난해 발목 부상, 15년 만에 처음으로 2주 동안 스케이트 안 타"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5.03.05 22:27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2주 동안 훈련을 중단한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차준환 선수가 발목 부상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준환 선수는 지난해 겪은 발목 부상에 대해 "지난 시즌부터 발목 부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 많이 회복을 어떻게든 시키면서 경기 진행을 했었는데 너무 심할 땐 스케이트를 5분도 못 신을 정도였다"라며 전했다.



차준환 선수는 "이게 부위가 스케이트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이다 보니까. 또 얼음 위에서 점프를 뛰고 회전을 하고 하다 보니까 스케이트가 맞지 않으면 생기는 부상도 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실제로 작년 11월인데 스케이트화를 신을 때 찢어질 듯한 고통 때문에 센 진통제를 먹고 토하면서까지 참으면서 연습을 하셨는데 도저히 안 되어가지고 대회를 기권을 하셨다더라"라며 물었다.

차준환 선수는 "경기 출전을 했는데 경기 때도 같은 진통제를 먹고 타야 되는 상황이어서 너무 (진통제가) 강하다 보니까 연습하다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 경기까지는 마무리하고 그다음 경기에서는 발목 상태 때문에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지금도 파스 냄새 같은 게 나는 거 같다"라며 물었고, 차준환 선수는 "제가 아까 도라지 사탕을 먹어서"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눈물 한번 쏟으려고 파스로 갔어야 (감동이) 쫙 가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재석은 "선수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2주간 스케이트를 안 탔다고 한다. 이렇게 쉬어본 적이 처음이라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차준환 선수는 "스케이트를 아예 안 신는 게 방법인 거 같아서 자극을 최대한 줄이려고 작년에 쉬어봤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평생 운동을 하면서 살아오시다가 이러면 불안불안할 텐데"라며 공감했고, 차준환 선수는 "시즌 중이어서 지상 훈련 많이 다니고 '몸은 만들어놓고 스케이트만 쉬자' 생각했던 거 같다"라며 회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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