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밴드 원위(ONEWE)가 그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로 뻗어나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위(용훈·강현·하린·동명·기욱)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집 정규 앨범 '위: 드림 체이서(WE : Dream Chaser)'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원위는 지난 2015년 MAS 0094라는 이름의 인디 밴드로 활동을 시작, 어린 나이답지 않은 탄탄한 연주 실력과 단단한 팀워크로 각종 밴드 대회 및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19년, 원위로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연주, 보컬, 프로듀싱 등 올라운더 밴드로 성장한 이들.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인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무기로 신흥 공연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동명은 데뷔 전 MAS 0094 활동 포함해 '11년차'라고 밝히며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나 싶다. 어느 순간 시간이 훅 흘렀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미소 지었다.
활동 과정에서 멤버들의 군백기도 존재했고, 다시 뭉쳐 완전체 컴백을 통해 더욱더 성장한 원위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중이다. 나아가 앞으로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나눈다고.
용현은 "앞으로 원위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눈다. 요즘 많이 이야기하는 것 중에는 작년에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이룬 만큼 올해도 열심히 하자고 나눴다. 올해 역시 페스티벌도 많이 나가고, 콘서트 규모도 키워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하나씩 이뤘으니까 올해도 이뤄낼 계획"이라 각오를 다졌다.
원위를 비롯해 다양한 밴드들이 크게 활약하며 가요계 '밴드 열풍'이 계속 이어지는 추세다. 용현 역시 이를 실감한다면서 "5년 전 첫 정규 앨범 낼 때까지만 해도 밴드 붐이라는 자체가 익숙하지도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밴드가 많지도 않았다. 요즘은 정말 밴드 붐 실감이 많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페스티벌에 많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2025년에도 밴드 붐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원위 역시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서 밴드 붐에 조금의 몫은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명은 이같은 밴드 붐을 통해 밴드 씬이 더욱더 단단해지게 된다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밴드 씬의 특징이 '우리는 하나'라는 점인 것 같다. 그만큼 동지애가 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른 밴드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응원도 해주고 영감도 얻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루시를 많이 만난 것 같다. 루시의 무대를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