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현무계획2’에 뜬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게 꽉 잡혀 사는 결혼 6년 차 일상을 셀프 폭로한다.
28일 방송하는 MBN·채널S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19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강남이 안동의 명물인 간고등어 간잽이(생선을 소금으로 절이는 사람) 명인을 찾아가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강남은 ‘안동 먹트립’에 합류해 첫 끼로 안동 국시를 먹은 뒤, “안동 왔으니까 간고등어는 꼭 먹어야 한다. 무조건 가야 하는 맛집이 있다. 간잽이 명인이 있는 곳”이라며 ‘강남계획’에 시동을 건다. 그 길로 간고등어 맛집으로 이동하던 중, 강남은 “실은 아내 이상화가 내가 살찌는 걸 싫어한다. 예전에 상화가 자고 있을 때 몰래 먹다가 들켜서 3일간 대화를 안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긴다.
이에 전현무는 “네가 살찌면 내 얼굴이 되잖아~”라고 팩폭하고, 강남 역시 “맞다. 그래서 (상화랑) 현무 형 얘기를 많이 한다”며 ‘살찌면 닮은꼴’임을 인정한다.
잠시 후, 1대 명인 간잽이를 이어 2대째 내려오는 65년 전통의 안동 간고등어 원조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긴 대기시간 끝에 드디어 식당에 들어선다. 세 사람이 주문을 마치자 안동 식혜가 가장 먼저 나오고, 세 사람은 뜻밖의 빨간색 비주얼과 독특한 맛에 감탄해 계속 리필을 요청한다.
뒤이어 간고등어와 조림까지 맛본 세 사람은 “진짜 간을 정확하게 잡았다”, “‘전현무계획’에서 먹은 생선음식 중 제일 맛있다”며 ‘엄지 척’을 한다.
간고등어 조림에 밥까지 비벼 올킬한 뒤, 전현무는 강남에게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는 것 보고 느낀 게 있다고 들었다”며 가족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강남은 “부모님이 싸우시는 것을 보면서 한국말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일본인인) 아빠는 몇 안 되는 욕으로 돌려막기를 하시는데, (한국인인) 엄마는 단전에서 끌어 올린 욕 한마디로 싸움을 끝내버리신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면서 강남은 “아내(이상화)가 우리 엄마보다 8배 무서운 것 같다”며 “차라리 때렸으면 좋겠다”고 호소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강남이 이렇게 하소연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전현무, 곽튜브, 강남의 찐친 케미 폭발한 안동 먹트립은 28일 오후 9시 10분 ‘전현무계획’ 19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MBN·채널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