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병진이 13살 연하 신혜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 14화에서는 주병진, 맞선녀 신혜선의 마지막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주병진의 차를 타고 바닷가 데이트를 나선 두 사람은, 시원하게 뻥 뚫린 도로를 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신혜선이 "회 좋다. (저희) 회 먹으러 가는 거냐"라고 묻자, 주병진은 "아니 그냥 좋다"라고 은근슬쩍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혜선은 "나이 들수록 그런 걸 느끼는 것 같다. 어떤 결정을 하면 그 길은 가봤으니 알잖냐. 근데 안 가본 길은 안 가봤으니까 모르지 않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남는 걸 아니까 점점 더 결정하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경청해서 듣고 있던 주병진은 "그럼에도 그런 경험들이 누적되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을 맞았을 때는 조금 더 바른길에 가깝게 갈 확률이 높아지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어른이고 인생의 연륜이고 그런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공감한 신혜선은 "어른이시냐"라고 장난스레 물었다. 주병진은 "어린입니다"라고 말장난을 하며 실소를 유발했다.
식사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자리 앉고 나서도 얘기를 나누기 바빴다. 특히 주병진은 "앞에 계시니까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다. 배고픈지 잘 모르겠다"라고 떨려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