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0:21
스포츠

'와' 이강인 EPL 갑니다 "LEE 내주고 스트라이커 데려와"…佛 언론인 주장 "PSG가 올인할 것"

기사입력 2025.02.09 17:00 / 기사수정 2025.02.09 17: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 프랑스 언론인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을 펼친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는 PSG가 이삭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이적료와 함께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그리고 이강인 등 선수들을 뉴캐슬 측에 제안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8일(한국시간)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에 따르면 PSG는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삭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 리올로는 또한 PSG가 이삭을 영입하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리올로의 발언을 주목했다.

'PSG 토크'에 의하면 리올로는 'Le10Sport'를 통해 "PSG라면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올인하지 않겠나"라며 "PSG는 이삭 영입에 모든 걸 쏟아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삭을 라모스 혹은 콜로 무아니와 바꿀 수 있을까? 그런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 그 패키지에는 아센시오도 추가하고, 나라면 이강인이라도 넣어보겠다"고 말했다.



리올로의 말대로 PSG는 현재 수준급 스트라이커 영입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는 정작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고,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 등 측면 자원들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가짜 9번(펄스 나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덕에 성적이 나오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려면 확실하게 결정을 지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PSG가 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면 뎀벨레와 이강인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도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1골 2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 리그 17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이삭은 PSG처럼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찾는 팀에 적합한 인재다.

스웨덴 출신의 스트라이커 이삭은 190cm가 넘는 준수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양발을 모두 잘 활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된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도 50경기나 소화했을 정도로 스웨덴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뉴캐슬 대선배이자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앨런 시어러는 이삭의 가치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13억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삭이 뛰어난 공격수라는 이야기였다. 

리올로는 PSG가 이삭과 같은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면 기존 자원들을 제안에 포함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이삭 영입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또한 리올로는 PSG가 그렇게 할 거라고 믿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이삭의 현 소속팀인 뉴캐슬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PSG 토크'는 'TBR 풋볼'에서 수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레이엄 베일리가 뉴캐슬이 이삭과 재계약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는 점을 언급했다.

언론은 "이삭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현재 뉴캐슬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지는 않다"면서 "뉴캐슬은 새로운 계약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 이삭이 20만 파운드(약 3억 6200만원)의 주급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급여 구조를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