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김희철에 서운함 토로 "예인이만 예쁘다고 해" (힛트쏭)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미주가 김희철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1회에서는 스트레스로 속이 답답한 시청자들을 위해 '캬~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힛-트쏭'을 소개한다.

이날 주제에 맞춰 이미주에게 “스트레스로 화를 분출하고 싶은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이미주는 “김희철이 누구보다 빠르게 혼자 퇴근할때”, “예인이만 예쁘다고 할때”라며 질투섞인 답을 한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노바소닉의 '또 다른 진심(99)'를 소개한다.

199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수록곡인 이 노래는 그룹 넥스트 멤버와 김진표가 결합해 만든 뉴 메탈 장르곡으로, 밴드 사운드와 속사포 랩이 어울어진 파격적인 컨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희철은 '웃기지마라'는 가사가 반복되자 “미주를 보면 드는 생각을 표현한 노래”라며 “내 속마음을 대신 외쳐주는 곡”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 가사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격렬하게 표현한 곡이지만 이별을 겪은 내용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누구에게나 통하는 사이다 송으로 불리우고 있다. 당시 노래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불렀지만, 리듬에 맞춰 부르며 감정을 표현하다보니 기물 파손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노래방 사장들에게는 스트레스 유발곡으로 꼽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실 이 곡이 실린 앨범을 보면 잔잔한 감성록의 Part1인 '진심'과 하드 록 스타일의 Part2 '또 다른 진심'으로 구성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곡을 작사한 김진표가 당시 장기 연애 후 이별, 그리고 몇년 후 재회하고 이별을 반복하면서 이 노래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초고음으로 속이 시원해지는 헤비메탈곡들이 소개되자 이미주는 “스트레스도 풀리지만 각성도 하게 된다”라며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캬~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힛-트쏭'은 7일 오후 8시 30분 '이십세기 힛-트쏭' 25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