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6 07:22 / 기사수정 2011.08.16 07:2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 김연아(21, 고려대)가 올해도 숨 가쁜 여정을 달려왔다.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물론, 광복절 연휴를 장식한 아이스쇼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대중들의 관심은 '스케이터' 김연아의 행보에 쏠려있다.
1년 만에 현역 무대에 복귀한 김연아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0-2011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은메달을 획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던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간판'으로 나섰다.
김연아는 지난 7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IOC 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평창 유치에 수훈갑을 세웠다.
그리고 15일 막을 내린 '삼성 갤럭시 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도 마무리 지었다. 3회 공연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는 "몇 주 동안 한국에 있을 것 같다. 이달 말에는 훈련지인 미국 LA로 돌아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밝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김연아는 1년 만에 현역에 복귀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공헌을 세우면서 '국보 소녀'에 등극했다.
김연아는 지난 수년동안 아이스링크의 안과 밖에서 한국 빙상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제 중요한 것은 '스케이터 김연아'의 앞날이다. 이미 김연아는 2011-2012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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