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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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탈출한 젠지, BLG 상대 4세트 승리... 승부 원점 [롤드컵]

기사입력 2023.11.03 20:37


(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젠지의 4세트 승리로 이번 녹아웃 스테이지 첫 '실버 스크랩스'가 울리게 됐다.

젠지는 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 BLG와 4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BLG가 초반부터 승전보를 울리면서 젠지에 불리하게 흘러갔다.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는 BLG의 집요한 공략에 성장 발판을 많이 잃어버렸다.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도 어떻게든 BLG의 공세를 버텨보려고 했지만 좀처럼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21분 BLG는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크게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젠지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23분 젠지는 미드 라인에서 BLG를 제대로 물고 늘어지면서 한타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에 BLG의 '내셔 남작 버프' 획득 이후 이득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다.

젠지는 27분 '딜라이트' 유환중의 렐의 이니시를 필두로 완벽한 한타를 만들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드래곤 스택을 쌓은 젠지에 이제 장애물은 없었다. 이후 젠지는 35분 완벽한 한타 승리 이후,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시리즈를 2-2로 만들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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