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9.08 13:50 / 기사수정 2023.09.08 14:2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학창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며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히어라가 동창들 증언으로 논란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히어라는 일진이거나 학폭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김히어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진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작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김히)어라는 원주 시내에서 워낙 유명한 아이였다. 잘 놀아서, 일진이라서 유명한 게 아니라 같은 또래들한테 사람 자체가 유명한 애였다. 일반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노는 애들하고도 노는 마당발인데 그걸 일진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김히어라를 "급식실에서 홀로 밥 먹는 자신에게 말을 걸어 준 유일한 친구"라며 "제 기억 속의 은인"이라고 일컬었다. 김히어라와 함께 찍은 졸업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주라는 지역 특성상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다. 언론사에서 취재한 일진이면 벌써 데뷔했을 때 갈렸을 거다. 지금도 동창들과 밥 먹는 사이인 걸로 안다"고 김히어라를 둘러싼 '일진설'을 전면 반박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히어라를 두둔하는 동창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신을 김히어라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B씨는 "김히어라가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교폭력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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